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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우울증·자살 등 정신건강문제로 사회비용 10조 넘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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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자살 등 정신건강문제로 사회경제적 비용이 지난 5년간 4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산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7일 발표한 정신건강문제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우울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2007년 7조 3,367억 원에서 2011년에 10조 3 826억 원으로 5년 동안 41.5% 증가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입원, 외래방문, 약국 진료비 등) ▲직접 비(非)의료비(교통비 등)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 및 자살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업무 수행 저하 및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등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산출햇다.

분석 결과 우울증과 자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7년 7조 3,367억 원, 2008년 8조1,526억 원, 2009년 9조 3,334억 원, 2010년 9조 5,247억 원, 2011년 10조 3,826억 원 등으로 매년 늘었다.

비용 항목별로 살펴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우울증 관련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이 전체 비용(10조 3,826억 원)의 6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업무수행 저하에 따른 생산성 감소액 28.3%, 직접 의료비 3.3%, 병가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1%, 교통비 0.1%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조사기간 전체 비용의 70% 안팎이 남자에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2011년 기준 30대와 40대가 각각 전체 비용의 26.2%와 26.0%로 비중이 높았고 이어 20대 22.1%, 50대 16.6%, 10대 이하 4.3%, 60대 3.2%, 70대 1.4%, 80대 0.3%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 당 자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세계 자살률 1위 이다.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살충동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면 우울증 검사 결과, 우울증 의심자로 판정되면 본인 동의를 거쳐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출처] 대한민국 두뇌폴더 브레인월드 미디어
http://www.kamhsw.or.kr/sub.php?id=file8&mode=write&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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